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공과 사를 잘 구별해야 할까요? 잘 구분해야할까요?
두 가지 이상을 비교할 때, 구분한다. 구별한다는 말을 쓰는데요.
뜻은 비슷할 수 있지만 차이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구분은 기준에 따라 전체를 몇 개로 나누거나,
어떤 대상을 기준에 따라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정해진 기준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기준은 어떤 차이가 없고 범위가 같은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소설책과 그림책으로 구분했다.” 와 같이,
책이라는 같은 기준으로 나눌 때 ‘구분’을 씁니다.
반면 구별은 구분과 달리,,,,정해진 기준 없이, 대상끼리 차이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로 가르거나,
둘 이상의 차이에 따라 대상을 가르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공과 사는... 차이점을 알고, 잘~ 구별해야 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구분은 어떤 기준에 따라 나누는 것에,
구별은 비교 대상의 차이를 인식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제 구분과 구별..구별해서 써 주세요.
<바른말로 가는 길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