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센터
"~하도록 하겠습니다"는 표현을 절제하시길
장민영
2022-11-24
조회수 :294

OBS는 다른 방송에서 잘 만날 수 없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하여 생활과 생각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가끔씩 방송을 보면서 아나운서나 출연자가 사용하는 언어 때문에 방송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표현입니다.

지금 온에어에서 시청하는 열린토론 프로그램 고등부 결승전에서도 아나운서의 여러 말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하도록 하다"는 표현이 최근에 더욱 많이 사용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 가운데 대중매체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공인'으로서 말부림에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하도록 하다."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일을 시킨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나 자신을 다그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방송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 표현이 때로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완곡한 표현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하도록 하다"는 표현은 특히 대중매체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중매체는 여러사람, 특히 학생 등 배우려는 사람에게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열린토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OBS의 모든 방송에서, 특히 진행자의 말씀이 잘 다듬어 지기를 바랍니다.


"~하도록 하겠습니다."를 "~하겠습니다"로 바꾸면 표현이 짧고 정확하며 분명합니다.


OBS의 창의적이고 공공성 높은 여러 프로그램을 환영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OBS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나운서팀을 비롯한 관련 부서에 

짧고 분명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시청자님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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