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컬럼] 중간엽줄기세포,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
기존의 재생 의학계에서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는 분리 및 추출한 조직의 위치에 따라 고유조직만으로 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져 그 한계점이 명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MSC)가 신경 세포를 만들어 내거나 자가증식이 가능한 등 다분화(Multipotent)가 가능한 것이 알려지면서 줄기세포 치료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MSC)

중간엽줄기세포는 사실 성체줄기세포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성체줄기세포 내에는 조혈 줄기세포, 신경 줄기세포, 중간엽줄기세포 등이 포함되어있으며, 현재 의료 및 연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다분화가 가능한 조혈 줄기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이다.

물론, 중간엽줄기세포를 모든 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간엽줄기세포는 연골, 뼈 조직, 지방 조직, 골수 등의 특정 조직에서 얻을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실제 재생 의학 치료 현장에서 실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가’와 더불어 배양 및 증식의 효율 등은 앞으로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중간엽줄기세포 :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

이러한 핸디캡을 가지고도 지방 조직에서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연골 및 골조직에 이식하는 줄기세포 치료술은 현재 이미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골과 인대를 비롯해 류머티스 및 퇴행성 관절 질환으로 손상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중간엽줄기세포는 면역질환 및 퇴행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재생 의학’의 미래를 제시하는 키 카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의료현장에서 '줄기세포 치료술'은 일부분에서 시험적으로 도입된 형태가 대부분이며, 대중적인 상용화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그러나,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력 역시 원천기술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선발 주자들을 충분히 뒤따라잡고 있기에, 향후 발전을 기대하기만 하면 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및 인용
https://m.health.chosun.com/column/column_view.jsp?idx=9308
(헬스조선 보도자료)
https://ir.ymlib.yonsei.ac.kr/bitstream/22282913/149874/1/T200501635.pdf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기고 : 김동연 정형외과 원장 

         現 대한정형외과 정회원 

         現 대한스포츠의학 정회원 

         現 대한 척추외과 정회원 

         現 한국줄기세포학회 정회원 

         생화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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