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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기사] 라이브방송 단독 MC로 돌아온 '가수 김현철'
작성자 울림 작성일 2011-04-07 조회 2566

 

"시청자가 공연무대의 주인… 장수 음악프로 만들거예요" 
 
 
 
     
[경인일보=글·사진/이준배기자]"순수 음악프로그램이 오래 장수했으면 합니다."

 

최근 봄 개편과 함께 OBS의 본격 라이브(Live)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울림'의 MC를 맡은 가수 김현철을 최근 녹화장에서 만났다. 프로그램 첫 녹화를 마친 김현철은 다소 상기된 듯한 표정으로 설렘을 전했다.

 

"먼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케이블방송은 너무 상업적으로 돌아가고 요즘 들어 음악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지고 생기기도 힘든 상황이잖아요. 이 프로그램이 경인지역에서는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음악 밸런스 적으로도 그렇고 예전부터 생겼어야죠. 늦은 감은 있지만 시작한 이상 프로그램이 몇 백회까지 계속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독으로 진행하는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은 처음이라는 김현철은 다양한 무대 진행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본격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건 처음이죠. 라디오 DJ는 3~4번 정도 10년 넘게 해본 바 있구요. 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 때 펑크 나면 대타로 몇 번 선 적도 있죠. 또 성남 아트센터에서 수아레 콘서트를 3년간 진행해봐 그리 낯설진 않아요."

 

본인 자신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수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라 김현철은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재즈나 인디 뮤지션들은 방송 무대가 무척 좁아요. 우리나라에도 음악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데 반해 그런 분들이 활동할 공간이 많이 한정돼 그런 모습 보면 안타깝죠. 그런 뮤지션들과 함께 속깊은 얘기들을 해보고 싶죠."

    
 

그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장 고민스러운 건 역시 시청자들과 접점이라고 했다.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많이 고민해봐야 될 듯해요. 물론 저의 노력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날그날 어떤 음악손님을 모시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색깔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좋은 뮤지션을 섭외하고 모시는 게 제일 급선무일 듯해요."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마련하는 김현철에게 본업인 가수로서의 욕심이 생기지 않을까 궁금했다. "MC로서 그분들의 음악을 부드럽게 잘 조율하는 게 관건이죠. 제 앨범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쯤에 선보일 예정이에요. 전에 키즈 팝 2집을 냈었는데 그 활동도 죽기 전날까지 계속할 것이고, 일반 가수로서의 앨범도 5년 만에 내려고 준비중입니다."

 

한편 '콘서트 울림'은 오는 8일 오후 10시 '윈터플레이'의 무대가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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