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여행자, ‘하림’과 1940년대 집시스윙을 연주하는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
20일 금요일 밤 방송될 <콘서트 울림> ‘하림 +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 편에서는
꿈꾸는 여행자, 노래하는 하림과 집시의 뜨거운 열정과 자유로움을 연주하는 집시앤피쉬의
감성과 월드뮤직의 흥겨움으로 넘실된다.
프로그램의 문을 열어준 이는 ‘김경주 시인’. 하림의 음악을 듣고 써 내려갔다는 자신의 시,
「내 욕조의 입장권 - 천변살롱 악사 하림에게」를 읽어준다.
하림의 음악은 ‘떠도는 동화’ 같다는 김경주 시인.
이어지는 무대는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가 안내하는 ‘음악여행’을 즐겨볼 수 있는 무대.
2001년 ‘출국’등의 곡의 히트와 박정현의 ‘몽중인’, 윤종신의 ‘배웅’등의 작곡가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하림이 모든 것을 가만 내려놓은 채 훌쩍, 음악 여행을 떠나
만들었던 곡 ♬ ‘연어의 노래’와 ♬ ‘배낭여행자의 노래’를 들려준다.
생소한 월드 악기들도 소개되어진다. 중세 유럽의 현악기이자 집시들의 악기인
‘드렐라이어’가 연주되고, 기타와 비슷한 그리스의 전통 현악기 ‘부주키’의 연주도
이국적인 월드음악의 울림을 전한다.
하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보컬을 맛볼 수 있는 ♬ ‘초콜릿 이야기’의 무대 뒤에는
집시스윙의 낭만적인 선율이 이어진다.
유럽음악의 젖줄인 집시음악에 미국의 스윙재즈가 결합된 1940년대 장르인 ‘집시스윙’.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가 20세기를 대표하는 집시 음악가,
장고 라인하르트의 곡 ♬ ‘Swing 42' ♬ 'Minor Swing'이 연주된다.
이 두 곡은 ’집시스윙‘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장고 라인하르트의 대표곡으로,
스윙의 흥겨움 속에서도 구슬프면서도 애조 띈 선율이 비애와 낭만을 교차시키는
집시스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이 외에도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자작곡 ♬ ‘그게 다 외로워서래’도 소개된다.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가 안내하는 집시스윙의 음악여행 뒤에는,
월드 뮤직을 ‘영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하는 코너가 이어진다.
뮤직 칼럼니스트이자 DJ 전기현이 전하는 ! 그리스 영화 <터치오브스파이스> 의 주제곡,
♬ ‘A Shine over Vosporos’가 소개된다.
‘음식’을 소재로 인생의 진리와 사랑의 의미를 녹여낸 수작!
영화 속에서 울리는 월드 음악의 울림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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