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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생방송: [목] 밤 12:05    진행: 고성국 객원논설위원
토론주제공모
제   목 구조적인 문제들
작성자 송영범 작성일 2011-11-19 조회 1709

대부분의 토론방송이 비생산적이고, 쟁점이 치열하다 못해 (이걸 내가 왜보고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베스트셀러와 고전에 다가가는 원리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베스트셀러가 시대의 욕망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지요.

하지만 고전이 주는 '삶과 사회에 대한 질문'이라는 측면에서는 조금 더 무게가 쏠린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안도 다루어야 하지만,

그러한 현안이 만들어진 사회구조적 문제를 들여다 보는 다양한 담론들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토론프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방송사들에 비해서 특색있는, 기억되는 방송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미시.거시적 담론들을 도출하고  국가가 당면한 과제들의 즉답적 해안과 함께 근본 원인을 이야기 하시는것이 국민들의 의식과 사고를 높이는 좋은 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매번 등장하는 패널이 아닌,

시대의 지식인들을 많이 섭외하셔서 토론하신다면

프로그램의 질 또한 많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념적으로 너무 치우친 분들은.. 지양해주세요) - 아무도 안 봅니다.

 

비록 obs가 인지도 면에서는 기존의 방송과 토론프로그램에서는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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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의견수 1 개
송선생님의 말씀에 적극 찬동합니다. 제작진은 방송토론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존 방송토론이 보여주는 극단적 대립구도가 사실상 '시청률높이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같은 형식을 일부 차용하지 않을 수 없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프로그램 초기 기획의도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토론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초심도 잊어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방송이며, OBS자체의 매체력도 아직은 미약한 상황에서 오히려 다양한 실험도 가능하다는 말씀과 함께, 시청 후에는 한 가지라도 남는 것이 있는 토론프로그램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11-21 11:41:09)     (2011.11.21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