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은 어릴 적에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은현의 말을 계속 되짚어 봐도 의혹을 떨칠 수가 없어서 태진은 치프 룸에 있는 은현의 머리카락을 집어 드는데... 과연 태진은 은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될까?

한편 성준은 여욱을 바라보다가 품에서 케이스 하나를 꺼낸다. 케이스 안에는 반짝이는 골드 메쓰가 들어있다. 메쓰를 본 여욱은 놀란 표정으로 성준을 보고 성준은 의사인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데 아들을 생각하는 성준의 마음을 여욱은 알 수 있을까?

해조의 아버지 규조는 딸을 보기 위해 힘들게 한국대 병원에 왔지만 해조는 구급차 타고 대전으로 트랜스퍼를 가고 있다. 규조는 딸을 볼 수 없는 실망감에 로비에 덩그러니 서 있는데 그때 우연히 여욱과 마주쳐 병원을 구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