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게임 - 억대 주부도박단

전북 남원에서 은밀한 도박판이 열렸다!

소위 ‘떼도박’ 이라 불리는 도박단들의 특성상 집결이 용이한 인근 휴게소에 모여 함께 이동한다는 점을 이용, 잠복과 미행을 통해 검거작전에 돌입한 경찰들!

그들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도박판에 가담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다름 아닌 평범한 4,50대의 가정주부들.

게다가 짧게는 30초, 길게는 2분 내지 3분에 한 판씩 돌아가는 도박으로, 검거 된 날 행해진 횟수만 무려 100여회에 달했다.

현금계수기가 구비되어 있고 뭉칫돈을 묶을 고무줄이 널려 있는 도박장.

몇 만, 몇 십만에서 천만 원 이상 씩 오가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 도박판이 성행하게 두고 볼 수는 없는 상황!

명백한 도박죄를 짓고 있는 그들을 잡기 위해 남원경찰서 관내 형사들은 물론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들까지 총동원 되는 대규모 검거 작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야산에서 낙엽 더미에 뒹굴어 가며 숨소리는 죽인 채 도박 현장으로 서서히 다가가는 경찰들!

월요일 밤 11시 10분 OBS 경찰 25시에서 긴박했던 도박단 검거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