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공구가 사라졌다!

차 안에 두었던 공구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라진 공구들은 주로 건설현장 등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것으로 이른 새벽 일 하러 나갈 시 항상 필요한 도구들이었거나 고가의 건설장비들이대부분 이었다.
그러한 공구들이 2년에 걸쳐 용의자들 범행에 의해 사라졌고 무려 300여점, 금액으로 환산 했을 때 2억여 원 상당에 달한 것.
서민들의 생계 수단이자 큰 돈 들여 구입한 공구들이 수백 여점 사라졌으니 하루 빨리 용의자들을 검거해서 처벌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CCTV의 추적이 힘든 상황에서 형사들은 잠복 수사를 진행해 단서를 찾을 수 있는 차를 발견했고 판매처를 찾아내 수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2명의 장물아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들 사이에 장물들을 절도한 절도범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용의자들은 대포차를 이용하거나 고물상으로 위장한 은신처를 마련해 자신들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애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CCTV의 흔적을 찾기가 힘든 점과 절도와 운반, 판매 등의 조직적인 형태로 움직이는 용의자들의 행동으로 보아 단순 절도를 넘어선 조직적 구조를 띤 전문 절도 사건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기화로 치닫는 형사들의 잠복과 미행을 거듭한 결과 절도범과 업자, 판매처의 실마리가 조금씩 보이는 듯한데!

월요일 밤 11시 OBS 경찰 25시에서 수사의 끝을 전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