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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토 오후 6:45    진행: 김범수
기획 : 김인중
연출 : 손석범, 백범선
조연출 : 윤지영, 이한나
작가 : 양지혜, 황은주, 김윤경

시청자게시판
제   목 고교토론 판에 대한 비판
작성자 진교빈 작성일 2012-01-03 조회 2557

음;; 이 글은 제가 12회 출연자인데

 

'괜히 탈락하고 나서 화풀이 한다'

 

 

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쓰기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허나 이러한 프로그램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송년특집과 12회를 보고 난 느낌을 몇자 적어봅니다

 

 

송년특집을 보면서  느껴졌던게

 

일단 관중석에 제가 아는 사람이 많이 보여서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신현고학생분 제가 저번에 허세떤거 죄송해요 ㅠ; ㅋ

 

 

 

잡설은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과연 십대의 시선을 담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내내 맴돌았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치우친 시선'이라는 것입니다.

 

 

 

 

정치를 예로 들어보자면 흔히 정치권은 진보와 보수진영으로 나눠지는데요.

 

 

과연 고교토론 판에서는 젊은 보수가 있었냐? 이 점에 대해 의문점이 듭니다.

 

 

모두들 정부 상위층은 다 부패하다 무능하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들이었고

 

나꼼수,안철수씨와 같은 진보성향의 주제에선 지지의 발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토론이라는 것은 서로 상반된 의견이 오고가야하는데 전부 한쪽에 편향된 시선을 지닌걸로 보여 상당히 아쉬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십대의 시선이란 전문적 지식 없이 감정으로만 떠드는 것이 십대의 시선인가?'

 

 

 

그 학생들이 열가지 주제에 대해 공부를 하고 들어갔나요?

 

그 학생들이 정말 냉철하게 판단하고 발언을 했나요?

 

저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송년특집을 보는 내내 흥분되고 격양된(그중 차분한 모습을 그나마 제일 많이 보여줬던 학생은 인상깊었어요)

모습을 지니며 발언을 해나가는 모습은

 

 

같은 십대인 저에게 '십대란 저런 정도의 시선만을 지닌것인가?' 라는 생각과 '십대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저런 격양된 모습인가?'라는 생각을 지니게 했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듣고 판단하는 평가단분들은 그 주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분들은 얼마나 알기에 의견을 평가하고 있을까요?

 

 

 

위의 전문성 부족은 제 12회평가에서도 제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싶은 애기입니다.

(궁상떤다는 애기를 들을까봐 글을 쓰는 지금도 망설여집니다)

 

흔히 '아는만큼 보이고 보는만큼 안다' 라고 합니다.

 

단지 보기 위해서만으로도 그것에 대한 앎이 필요한데 그것을 애기하고 혹은 그것을 평가하는데 얼마나 많은 앎이 필요할까요?

 

 

토론을 하며  내내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던게 전문적인 애기를 꺼내면(ex:12화에서 보자면 아이핀,소셜댓글)

 

 

관중들을 위해 그 개념을 설명해야할지 아니면 무시해야할지

 

만약 무시한다면 관중들은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을지? 이런 의문을 품고 말을 하니 정말 못하겠더라고요(결국 반반섞었습니다만;;)

 

 

볼 때는 저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니 그 논리가 들리지 않고요.(열심히 말을 준비해 온 그 학생에겐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전문성이라는 것은 그 토론의 깊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집상의 아쉬움을 드러내고 싶은게

 

편집이 가미 되다보니 현장감이 떨어져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음성과 시각적인 면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다른 분은 어떤지 몰릅니다 이건 저 혼자만의 애기일 수 있겠군요)

 

다른 분들의 발언이 정말 백프로 들린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신명여고에서 자료를 꺼내서 발언하는데 자료가 뭔지 보이지도 않고 잘 들리지도 않아서 무슨 내용을 발언하는지는 방송보고 알았습니다.

 

 

위의 것은 촬영현장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이 틀린게 아니라면 저희의 토론 순서와 약간 바뀌어가지고 나간 것 같은데요.

 

 

이 순서가 틀려버리면 개인의 발언 의도와 전혀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저도 학교에서 저 애기는 저기서 왜 꺼낸거냐 라는 질문을 여러번 받았고요.

 

 

 

저희 토론이 생짜 그냥 내보낼 수는 없는 것. 토론한 본인으로서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현장과 많이 달랐다는점 아쉽네요.

 

 

 

 

두서 없어서 죄송합니다. 글이 전체적으로 확인하기 힘들어서;; 어떻게 써졌는지 모르겠어요

 

한풀이라고 비판하셔도 정말 뭐라 할 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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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의견수 6 개
은경 연락좀 하며 삽시다-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9.08 13:41)
댓글도 달렸네 ㅋㅋㅋㅋㅋ 글써놓고 이제야 확인하네
편집상의 문제라면 어쩔수 없는거징;;; 그래도 잼나게 봤슴 재구 ㅋㅋㅋ     (2012.09.08 13:40)
직접 송년특집 편은 방송을 통해서 보지 않았고 방송을 본 내 친구들이
나 편집된거냐고 거의 안 나온다고 하길래 그냥 안보고 있었다가 니 글 보고 다시보기로 봤는데
확실히 많이 짤렸네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주제로 이야기를 할때 나도 보수적인 발언을 했는데 편집당하고 대통령 측근비리 때도 발언 했는데 짤렸고 나꼼수 열풍때도 몇마디 더했지만 짤리고 FTA에서도 야당들의 잘못도 비판하고 지적하면서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발언을 중점으로 했는데 많이 짤렸네
물론 나 말도고 많은 다른 애들도 짤렸지 방송 시간이 모자라니까
여튼 니가 첫번째로 지적한 사항이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이었는데
그건 전체 8명중에 보수적 성향은 나 한명 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고 더군다나 방송에서는 내가 했던 발언들이 다 짤려서 더욱 그렇게 나온 것 같다.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는 두번째 의견도 나는 나 나름대로 그런 분위기를 어찌 해볼라하는데 안되더라
현장에선 너무 토론이 개판이라
지금 이게 뭐냐고 우리가 지금 이 토론에 나온게 M모 본부에서 100분간 진행하는 토론에서 회의감 같은걸 느껴서 여기서는 좀더 참신하고 학생다운 시선으로 하자고 나온거 아니냐고 자숙하자는 식의 발언 했는데 그것도 짤렸네


결론은 확실히 방송으로 보니까 현장에서 했던 것의 반의 반도 안되는거 같다.     (2012.01.17 21:46)
첫번째 의견에서 보수 없었냐고 했는데 나도 나름 보수쪽 발언했는데 편집당함
내가 제대로 말하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난 일단은 성향을 굳이 꼽자면 보수야
그리고 부가적으로 애시당초 송년특집은 그냥 한풀이 하듯이 하는 쪽으로가서 현정부에 대한 비판 쪽으로 빠지더라.

그리고 두번째로 꼽은 문제
맞는 소리지 애들 엄청 흥분했어 서로가 말할려고 한번에 3~4명씩 이야기하고 그래서 내가 중간에
지금 토론 상황 개판이라고 좀 서로 발언권을 취득한 다음에 하자고 발언도 해봤고 근데 안됨 나도 무슨 발언하려고 하면은 그게 잘 안되더라고 사회자의 개입이 없는 것으로 시작됬으니까 서로가 서로 말만 하려고 해서 카이스트 주제에서는 내가 사람 한명씩 발언권 주면서 하기도 했음. 하지만 역시 뒤로 갈수록 안되더라     (2012.01.17 20:59)
와 이거 할 시간에 수업있어서 못 본지 오래 됐는데... 그런것도 했네...     (2012.01.16 23:30)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인데? 애정의 쓴 소리라 생각하고 참고하겠어요~ 고마워!
교빈아 필통 미안하다 못 찾겠다................................................꾀꼬리     (2012.01.07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