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61회 '교수가 된 막장 광부' 한국교원대 권이종 명예교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2-26 조회 2919

 

 

▶ 방송일시 : 2013년 3월 3일 (일) 밤 10:15

▶ 출연 :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권이종

 

‘막장 광부 교수가 되다’

한국교원대 권이종 명예교수

 

 

정치, 사회, 문화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 일거를 이룬 명사를 초청하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에 한국교원대 권이종 명예교수가 출연한다.

 

권이종 교수는 1964년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독일에 광부로 파견되어

메르크슈타인의 아돌프 광산에서 3년간 일했다.

계약이 끝난 후 독일에 남아 아헨공과대학에 입학해 1979년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

한국에 돌아와 전북대, 한국교원대 교수와 한국청소년정책개발원 원장을 역임하며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인물이다.

 

 

 

스스로 ‘막장’으로 들어가다

 

 

그는 1940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으로 학교도 겨우 졸업한 그는 어느 날 ‘파독 광부 모집’ 기사를 보고

1964년 파독 광부 2기에 지원해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하 1000미터, 섭씨 36도의 열악한 작업 환경,

죽음에 대한 불안, 향수(鄕愁)와 싸우며 3년간 일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독일 광산을 방문했을 당시 파독 광부들이 애국가를 부르며

함께 눈물바다가 되었던 그때를 회상하며 다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올해 파독 50주년을 맞아 파독 광부, 간호사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도 들어본다.

 

 

 

내 삶을 변화시킨 순간들

 

 

어려운 현실이었지만 그에게는 그런 삶 전체를 바꿀 만한 순간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귀국을 결정하고 비행기를 타기 직전,

그를 붙잡은 독일인 양어머니의 한 마디였다.

그 한 마디는 그를 16년간 더 독일에 머물게 했다.

광부 권이종이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독일에서의 결혼, 태어난 지 5개월 된 첫째 아이를 잃었던 안타까운 사연 등

순탄치 않았던 삶의 역정 속에서도 그를 버틸 수 있게 해준 힘은 무엇이었을까?

 

 

 

청소년들을 위한 그의 교육철학

 

 

교육학 박사가 되어 돌아와 한국청소년정책개발원 원장을 역임,

청소년기본법 제정의 초석을 다지며 청소년 교육에 전념한 권이종 교수.

독일과 한국에서 청소년 교육에 관해 연구하며 느낀 두 나라 교육의 차이점과

그의 교육철학을 들어본다.

 

 

 

캄캄한 현실을 딛고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는 권이종의 인생이야기는

2013년 3월 3일 일요일 밤 10시 15분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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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ㆍ기획 : 김력균
  • ㆍ연출 : 장훈철, 윤지영
  • ㆍ작가 : 박선향, 김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