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57회 우리 술에 대한 고집과 신념, 기업인 배중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29 조회 2092

 

 

▶ 방송일시 : 2013년 2월 3일 (일) 밤 10:15

▶ 출연 : 기업인 배중호

 

 

우리 술에 대한 고집과 신념,

국순당 대표 배중호

 

 

뚝심 있게 원칙을 지키는 경영인, 배중호 대표는 누룩과 전통술 연구로 유명한

배상면 회장의 3남매 중 맏이. 누룩을 만드는 배한산업을 확장, 국순당을 설립했으며

건강에 좋은 술이라는 콘셉트의 백세주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 한류와 웰빙 바람을 타고 막걸리 붐이 일면서 전통주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으며

세계 30여 개국이 출품한 '2012 브라질 세계식품박람회'에서 '혁신제품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낸 기업인이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술은 나의 운명

 

누룩 연구에 몰두했던 아버지 덕분에 양조장은 그의 좋은 놀이터였다.

어린 시절, 양조장에 일하던 일꾼들 옆에서 김칫국을 얻어먹던 기억과

부모님 몰래 막걸리 한 주전자를 마시고 이틀 내내 취해 잠들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술 연구밖에 모르던 아버지가 가업을 잇기를 바랐던 건 당연한 일,

배중호 대표는 비전 없어 보이는 술 산업을 외면하고 무역회사에 입사했지만

끝내 그의 운명인 ‘술’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며 술과의 특별한 인연을 방송을 통해 전할 예정.

 

 

술과 함께한 인생, 운명이었음에도 그의 술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주력 제품인 ‘백세주’의 기세가 등등했지만 그 상승세가 계속되지는 않았다고.

좌절의 순간에도 사라진 우리 술을 되살리겠다는 초심을 떠올리고 과감히 전통술 복원 사업을 시작!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당시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한다.

조선 시대 내내 이어져 오던 우리의 ‘가양주 문화’가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사라진 이야기,

우리 술로 잘못 알고 있는 일본식 청주와 ‘정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이야기하는 내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좋은 재료와 전통 기술로 정성스럽게 만들지만 싼 가격 때문에

‘싸구려’ 술로 대접받는 우리 전통주의 인식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자신의 앞으로 해야 할 일이며, 나아가 우리 술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앞으로의 포부도 밝힌다.

 

우리 술에 대한 고집과 신념의 발자취로 가득한 국순당 배중호 대표의 인생이야기는

2013년 2월 3일 일요일 밤 10시 15분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입력된 문자는 총 0자 (최대 250자) 입니다.
  • ㆍ기획 : 김력균
  • ㆍ연출 : 장훈철, 윤지영
  • ㆍ작가 : 박선향, 김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