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생존법으로 지구의 가장 극한에 도전하는 베어 그릴스.
이번 편에서는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 주에 있는 '래스곶'에서 생존싸움을 벌인다.

'콘월곶'과 더불어 영국에서 곶이라는 명칭이 붙은 두 곳 중 하나인 이 곳은

영국 공군의 포격 훈련장으로 사용될만큼 영국의 최북서단에 위치한다.

헬기에서 바다로 떨어져 구명보트에서 뱃멀미를 앓는가 하면,

차가운 바닷물을 헤엄쳐 건너편 섬으로 건너가기 위해 죽은 물개의 가죽을 벗겨 입는다.

밀물이 들어오는 바다를 건너려다 후퇴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비탈길을 내려가다 낙석에 맞을 뻔하는가 하면, 늪지대에 발이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버려진 배를 발견해 그 안에서 잠을 잘 수 있었고,

헤더를 엮어서 스노우슈즈처럼 만들어 늪지를 건널 수 있었다.

아름답지만 험난한 생존싸움을 벌여야했던 스코틀랜드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