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사하라사막 탈출

자신만의 생존법으로 지구의 가장 극한에 도전하는 베어 그릴스.

이번 편에서는 북아프리카의 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사하라 사막으로 떠난다.

약 3억 4천만평에 달하는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 떨어진 베어. 사막이라면 물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물기가 있는 진흙을 옷에 담아 짜내서 마시고, 소변을 옷에 적셔 입고 몸의 열기를 덜어준다.

드디어 바다를 발견한 베어! 게다가 바닷가에 버려진 난파선을 발견하게 된다. 왠지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난파선이지만 문어를 잡아 배를 든든히 채우고 또 다시 길을 떠난다.

밤을 지낼 야영지를 만들고 잠자리에 들지만 사막의 밤은 의외로 춥다. 하지만 불도 지피고 불에 이끌려 베어의 물통으로 들어온 곤충들 덕분에 아침식사도 마련되었다.

오래되고 황폐해진 옛 집터를 발견한 베어는 판자 밑에 숨어있던 전갈을 찾아 꼬리를 빼내고 열심히 먹는다.

그리고 멀리서 들려온 차의 엔진소리! 사막에 들어올 때와 같은 방법으로 사막을 탈출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