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의 강태공들
시베리아 남쪽에는 벨기에 크기 만한 거대한 호수가 있다.
호수는 물이 맑고 깊기로 유명한데, 수심이 깊은 곳은 무려 1600미터로 웬만한 바다를 능가한다.
이 바이칼 호수에만 사는 토종 물고기 ‘오몰’은 그 유명세를 타고 강태공들을 유혹하면서
인근 마을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이고르와 동료들 역시 오몰을 잡으려고 영하 25의 혹한 속에서 바이칼 호수를 찾았는데,
꽝꽝 얼어붙은 호수를 깨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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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