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生(갱생) 버라이어티 하바나
이혁재, 김성수 - 명동 거지로 나서…
지난 12월 20일 서울 명동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길거리에 엎드려 구걸을 하던 거지 두 명이 구세군으로 다가와 자신들이 모은 돈을 모두 기부한 것.
구세군 자원봉사를 하던 학생들은 물론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구세군에 모금을 하는 거지들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때 두 거지는 마스크를 벗었고 마스크 속에 숨겨졌던 그들의 정체는 놀랍게도 개그맨 이혁재와 가수 김성수였다.
이는 모두 OBS ‘갱생버라이어티 하바나’ 촬영 중 벌어진 해프닝.
OBS ‘갱생버라이어티 하바나’는 송년특집으로 MC들에게 하고 싶은 영상을 만들어오라는 미션을 주었고 그 중 이혁재와 김성수는 거지분장을 하고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 민심을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그들은 명동에서의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음식점에서 밥 얻어먹기, 추운 겨울 길 한복판에 쓰러져있기 등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담아냈다.
한편 이 날 ‘하바나’ MC인 김기수, 홍석천은 거리의 화가로 나서며 시민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한도 들어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양배추는 신촌 한복판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인지도를 체크했다.
아듀 2011 ‘하바나’MC들의 각양각색 이야기.
방송은 오는 31일 토요일 밤 8시 15분 O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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