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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다큐 <만남>
2013.10.28 ~  [종영]
우리의 만남은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는 힐링이 된다.
계획되지 않은 우연한 만남이 감동이 되는 시간.
자연과 어울려 그 또한 풍경이 된 사람들이
그려가는 휴먼 다큐멘터리 로드다큐 <만남>
방송정보
39회 용문산에 살어리랏다
로드다큐 만남
작성일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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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사방으로 뻗어 내린 암릉을 따라

깊은 계곡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용문산.

웅장한 산세에 아기자기한 멋이 더해져

사시사철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계곡에 흐르는 청아한 물소리와 함께 용문산 여름풍경이 펼쳐지고,

그 산을 배경으로 오늘도 나름의 삶을 영위해 가는 양평군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용문산, 상원사 계곡에 숨겨진 비밀은?

용문산을 오르는 사람 중 이곳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인적 뜸한 청정지역으로 깊은 계곡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 곳.

상원사 가는 길 시원하게 뻗어있는 연수계곡이다.

상원사 이곳엔 비밀스러운 묘한 뒷길도 있다는데?

좁은 산길을 계속 오르다 보면 만난다는 얼음물 같은 샘.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절경을 이루고 마치 비밀의 화원처럼 아름답다.

무더운 여름 잠시 상원사 계곡에서 쉬어 가는 건 어떨까.

 

평생 동고동락! 용문산 사나이들

용문산 높은 지역 토종벌과 사랑에 빠진 남자 박종성(60)씨.

용문의 토박이인 그는 이곳에서 32년째 토종벌을 키우고 있다.

전국에 2%밖에 남지 않은 토종벌들을 애지중지 보살피며 매일같이 산에 오른다.

자연의 법칙을 따르며 살아가는 박종성씨에게 용문산은 어떤 의미일까?

 

 

 

 

서쪽 자락에는 산양산삼 지킴이 조남상(63)씨도 있다.

푸르게 올라온 것이 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온 천지가 산양산삼 냄새로 진동을 한다.

여기도 삼~ 저기도 삼~

생명과도 같은 그의 용문산 산양산삼 이야기를 들어본다.

 

 

하루에 한번 씩 꼭 산에 오른다는 용문산 대표 약초꾼 신지균(52)씨.

용문이 품은 귀한 약초를 귀신같이 찾아내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약초꾼 신지균을 따라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용문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본다.

 

 

고향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산 아래 계곡엔 맨손 낚시의 달인들이 있다!

손만 뻗었다 하면 어김없이 민물고기를 잡는 용문의 삼총사.

이광순(53), 양경모(52), 김왕수(57) 가 있다.

갖 잡은 물고기로 뚝딱 만드는 매운탕 맛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일품이라는데....

마치 어린 아이처럼 매일 같이 만나 산딸기를 따먹으며

맨손낚시 즐기는 이들을 따라 맑고 푸른 용문의 계곡과 조우한다

 

 

상원사 아래 때묻지 않은 예쁜 마을 연수2리.

마을 길가에 크게 유정란이라고 쓰인 간판이 유독 눈에 띄는데...

간판 따라 들어가면 배나무 아래 닭들이 수 백 마리.

닭 할머니 소순덕(78)씨가 키우는 닭들은 누가 봐도 실하다.

닭 키우랴 농사일 하랴 힘들 법도 한데,

그녀는 나이 78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옹골지다.

용문산자락 가장 크고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소순덕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잠시 우리네 어머니의 삶을 추억한다.

 

 

용문산의 숨은 비밀,

기대어 삶을 살아가는 각양각색 우리네 이야기가

<로드다큐 만남> 을 통해 7월 21일 밤 11시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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