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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다큐 <만남>
2013.10.28 ~  [종영]
우리의 만남은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는 힐링이 된다.
계획되지 않은 우연한 만남이 감동이 되는 시간.
자연과 어울려 그 또한 풍경이 된 사람들이
그려가는 휴먼 다큐멘터리 로드다큐 <만남>
방송정보
41회 운악산 자락에선 늙지 않는다?!
로드다큐 만남
작성일 2014-07-31
5422

 

해발 935미터, 경기권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풍광이 수려한 운악산.

이름 그대로 산악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겹겹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운악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인 화현리.

동안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청춘들이 살고 있다는데

화현리 사람들의 젊게 사는 비결, 아니 궁금할 수 있겠는가?

 

 

 

6년삼 키우는 부부의 사랑연가

아무것도 없는 좁은 산비탈이었던 곳을 스스로 일구어 어머니께 집지어 드린 효자 아들 송호기(53)씨. 지금 그 곳은 어머니가 살고 있지만 송호기씨는 부인 김명자(43)씨와 함께 하루에도 몇 번씩 어머니의 집과 오두막을 찾는다. 부인과는 무려 11살 차. 하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그들 부부이기에 그런 나이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이들 부부의 남다른 금슬은 운악산의 기운을 받은 인삼을 키우며 더 돈독해지고 있다는데…. 인삼 중 최고로 친다는 6년근에 운악산 기운을 받았다하니 그 맛, 한번쯤 맛보고 싶지 않은가?

 

 

 

금주탑을 쌓는 남자

카우보이 모자를 멋들어지게 쓴 김항섭(54)씨는 지금도 돌탑을 쌓고 있다. 이 남자, 왜 이런 돌탑을 쌓는 건지 들어보니 2년 전 술을 안 먹겠다 선언하면서 술이 생각날 때마다 이 금주탑을 쌓았단다. 술은 인간을 이긴다고, 인간은 술을 이길 수 없다며 고개를 저은 김항섭씨는 본디 상당한 애주가였다. 술이 생각나면 탑을 보고 쌓으며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그 각오를 2년이 된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굳게 결심을 한 것 같다. 술 먹으며 반나절을 보냈던 시간을 지금은 새로운 취미들을 개발해 바쁘게 살고 있다는데…. 애주가였던 그가 술 생각마저 잊도록 몰두하는 취미는 어떤 것일까?

 

 

강쇠골의 영원한 소녀

양갈래 곱게 땋은 소녀같은 아줌마, 이홍자(50)씨. 올해 반백살 되셨다는데 그 얼굴을 보면 과연 믿기지가 않는다. 공주병이신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주병 아닌 사람이 바보야하고 쿨하게 대답하는 그녀. 그런 이홍자씨가 키우는 까꿍이(개)와 이쁜이(오골계)는 조금 특별한 식성을 가졌다. 바로 채식만을 고집한다는 것. 다른 먹이를 줘도 오로지 채식만을 고집한다고 하는데, 주인인 이홍자씨와 어떠한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운악산 자락 최고의 동안녀의 일상을 탐구해본다.

 

 

운악산의 정기를 받고 사는 사람들, 늙지 않는 마을 화현리.

<운악산 자락에선 늙지 않는다?!>편은 8월 4일 로드다큐 만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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