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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니카라과 편> 금광의 작은 거인 마르코
작성자 지구 4만km의 소원 작성일 2012-11-09 조회 2935
  1. “ 니카라과 금광작은 거인

-12살 소년 마르코금빛 꿈 ”

 

 

 

  OBS 창사특집 기적의 나눔 프로젝트 ‘지구 4만km의 소원’. 제 1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생선파는 소녀 데티>, 제 2편 아시아 스리랑카의 <푸른 차밭의 다르시니>에 이어 오는 11월 10일(토), 17일(토)에는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금광의 작은 거인 마르코> 편이 방송된다.

지구의 반대편, 중앙아메리카 중심부에 위치한 니카라과-. 화산과 물의 나라로 불리는 이곳은 우리에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나라다. 이 낯선 땅, 니카라과에서 <지구 4만 km의 소원> 그 세 번째 기적이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 이들은 세계 최고의 힙합 비보이 그룹, 리버스크루!! 그들에게 주어진 특명은 니카라과 금광 마을의 소년광부, 마르코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것! 12살 어린 나이에 금을 캐며 금처럼 빛나는 꿈을 꾸고 있는 마르코를 찾아가본다.

 

 

을 캐는 12살 소년, 마르코를 찾아라!!

 

  니카라과 중부 촌탈레스 지방에 위치한, 금광마을 ‘라 리베르땃’. 니카라과의 대표적인 금광지대로 손꼽히는 곳이다. 3천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금광에 기대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 금광에는 어른들, 장정들 사이에서 금을 캐는 한 소년이 있다. 작은 몸집의 12살 소년은 무거운 곡괭이로 돌을 캐내고, 익숙한 손놀림으로 돌 속의 금을 걸러낸다. 그 숙련된 솜씨는 어른 광부를 못지않은데.. 그래서 사람들은 소년을 금광의 ‘작은 거인’이라 부른다. 연필 대신 곡괭이를 들고, 학교 대신 금광으로 출근하는 12살 소년, 마르코가 그 주인공이다. 6살 때부터 금광에 나와 엄마를 돕고 있다는 마르코. 그가 일을 하는 이유는 어려운 집안 형편 탓이다. 9년 전 아빠가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가면서 마르코네 집은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엄마 산토스(37)는 금광의 노동자로 일하며 홀로 4형제를 키우고 있다. 금광에서 2주 동안 2톤의 돌을 모아서 버는 돈은 고작 우리 돈 2만원-. 한 달에 4만원으로 다섯 식구의 생계를 이어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하루에 한 끼 먹는 것도 다반사인 마르코 가족. 세평 남짓한 방 한 칸짜리 집에서 다섯 식구가 살고 있다. 전기는 물론 난방과 가스시설도 없는 열악한 집. 그런 집안 형편을 돕기 위해 마르코가 어린 동생들과 형을 대신해 금광에서 금을 캐고 있다.

 

 

연장도 없고, 도 없다!

- 계속되는 마르코 가족의 불행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12살 소년 마르코. 그러던 어느 날, 작업장에 두고 다니던 곡괭이와 삽이 사라졌다! 누군가 마르코네 연장을 훔쳐간 것! 연장이 없으면 금광에서 돌을 캐낼 수 없고, 돌을 캐내지 못하면 돈을 벌 수 없다. 5월부터 11월 까지 우기 철이라, 비가 잦은 탓에 그전에도 일을 많이 못 나갔던 상황-. 비가 오면 흙을 파내고 돌을 캐내는 작업이 힘들어 일을 할 수 없다. 게다가 이제는 연장까지 잃어버렸으니 상황은 더 열악해졌다. 결국 일을 못해 수입이 없어진 상황. 돈 한 푼 없어 끼니를 굶어야할 정도가 됐다. 설상가상, 마르코네 집에 또 다른 불행이 찾아왔다. 살던 집에서 쫓겨나게 된 것이다!! 2년 전 친척의 도움으로 어렵게 구한 집인데, 땅 주인이 자신의 집을 짓는다며 나가라고 한 것. 낡고 좁은 판잣집이지만 다섯 식구에겐 둘도 없는 보금자리였는데.. 마르코네 가족은 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지만 하다.

 

 

마르코두 가지 소원

 

  위기에 처한 마르코와 가족들을 위해 리버스크루의 소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본래 마르코의 소원은 학교에 가는 것.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교복 살 돈도 없는 형편이라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 그런데 당장 집에서 쫓겨나야 할 상황이 되어 버린 마르코와 가족들. 마르코는 무엇보다도 다섯 식구가 살 수 있는 집이 갖고 싶어졌다. 하지만 집을 지으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데... 건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리버스크루가 모금공연에 나섰다. 하지만 공연해서 모은 금액만으로는 집을 짓기 부족한 상황. 결국 고심 끝에 그들은 SNS를 이용하기로 한다. SNS를 통해 마르코의 사연을 올려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보려 하는데... 과연 리버스크루는 마르코에게 희망의 집을 지어줄 수 있을까? 그리고 마르코는 남들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마르코의 소원을 위한 그 기적의 여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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