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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3회 강기갑 대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8-23 조회 2163

대한민국 최초의 농민출신 국회의원으로 지금도 흙을 만지며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천상 농사꾼!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편


 

통진당 분당 위기?
“2008년 민노당 분당 때는 전혀 다른 상황”
“무엇보다 국민들 왜 분당 위기인지 이유 알아”
“민주노총 지지 철회, 노동자들 싸늘하게 돌아서”


분당 위기를 겪고 있는 강기갑 대표에게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상황과 지금 통합진보당의 분당위기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다르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2008넌 그 당시에 국민들은 분당에 대한 내용도 잘 몰랐고 왜 분당하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분당을 하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건 아니지만 현재 이런 상태라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은 이미 통합진보당의 중심 세력인 민주노총이 지지를 철회할 정도다.. 이러면 당이 주저 앉는다” 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당 안팎이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있다간 같이 침몰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지금이라도 절반이라도 구출해서 진보의 새로운 불씨를 살려서 지필 것인가 아니면 같이 공멸할 것인가 아니면 양쪽 택일이 아니라 정말 같이 분당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같이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구당권파, 언젠간 손잡고 가야할 분들”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종북 논란! 논란의 중심에 있는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에게 경기 동부 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강기갑 대표는 “최근에 많은 비난이나 손가락질이 간걸로 알고 있고 당 내에서도 비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지적이 사실이다 ” 며 “그러나 동지들하고 제가 당을 대표할 때도 그랬고. 정말 열성적으로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온 분들이다. 그러나 정파 조직 강화 확대에만 국한해서 오늘날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는데 개인 동지 한분씩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경기 동부가 쇄신과 자기 성찰과 정화를 잘 하면, 누구보다도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를 하실 분들이라 생각한다. 언젠가는 손잡고 가야할 분들이라 생각하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내에 그런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희망한다.”라고 말하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9월2일 당대회는 없다”


구당권파의 경우 9월 2일 당대회를 열자는 입장인데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라는 질문에 강기갑 대표는 “당 대회는 소집요구가 들어오면 60일 이내에 의장이 소집을 해서 여는데 현재 의장도 지명이 안 되어 있다” 며 “토론 결과를 보고 9월2일에 열지 말지 전반적인 것을 점검하고 간담회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내용들을 보면서 전체 당 대회를 열어서 당원 총 투표로 갈 수 있는지 그 중간에 가기도 힘든지 변수를 감안해서 결정해서 가야 한다” 며 사실상 9월 2일 당대회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야권연대 대상이다”


범야권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원장과의 연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강기갑 대표는 “통합진보당에서 구체적으로 연대의 대상인지 아닌지는 논의한바 없어서 대표로서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으며 ”개인적 판단은 진보적 판단, 재벌에 대한 평가나 판단이 우리 범주 안에 포함된 분이다 생각한다. 우리가 통합 진보당이 야권 연대 대상이 되느냐 마느냐를 평가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주제 넘게 느껴져 이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정세균 친숙하다”


OX에서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대선 후보가 있다고 밝힌 강기갑 대표! 누군지 알려달라는 질문에 살짝 주저하며 “제가 만약 거명을 하면 거명안한 분들은 상당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은 그런 분들도 있다. 특히 제가 있는 경남의 김두관 지사 같은 분은 저하고 농민 운동도 같이 하시고 고향도 남해.. 다리만 건너가면 된다 ”라며 친근함을 표현했고 또 이어서 “정세균 대표는 우리가 6.2 지방 선거 때 우리가 야권연대해서 중앙은 실패했지만 지방은 야권연대 성공시켜서 엄청난 승리를 이루지 않았나” 라며 “저하고 가깝게 지내는 분들에 대해서는 그분들에 대한 가치관이나 정치철학, 의지를 제가 좀 알기 때문에 조금 더 친숙한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대선 주자에 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모님이 멱살잡고 결혼 반대했다”


농민운동을 한 강기갑 대표는 당시 농민들이 자살하는 등 농민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농촌총각 결혼대책위원회’를 운영했는데... 그는 그곳에서 지금의 부인, 박영옥 여사를 만났다. 당시를 회상하며 “농촌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매력도 느끼고 그러다가 어떻게 저하고 마음이 맞고 농촌에서 농사같이 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차이가 많이 나 장모님의 반대가 심했는데 “제가 멱살까지 잡히고.. 호적까지 조사하고.. 결혼한 사람 아니냐.. 할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 며 당시의 결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심각한 내홍사태를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당대표로서의 솔직한 심경과 ‘찔레꽃’을 부르며 눈물 흘린 사연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강기갑 대표만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OBS <대뜸토크>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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