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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78회 < 일단 한번 먹어봐/ 성매매알선 가족 > (방송일 6월 12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12 조회 4049

<일단 한번 먹어봐>

 

#미끼에 걸린 노인과 부녀자들

무료 생필품 증정, 매일 방문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 지급, 거기에 서비스로 즐거운 춤과 노래 같은 위문 공연까지 제공하는 가게가 부천 시내에 문을 열었다.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는 이 가게의 정체는 미끼 상품으로 노인과 부녀자들을 유인, 살가운 친절 서비스를 베풀며 신뢰를 쌓은 후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소개하고 시중가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식 홍보관이었다.

관내에서 떴다방식 홍보관 영업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부천 원미경찰서 지능팀의 수사가 시작됐다.

 

#공짜 관광의 덫

환심을 사기 위한 홍보관 영업은 공짜 관광으로까지 이어졌다. 불고기 점심식사가 포함된 관광이 단 돈 만 원! 그것도 다녀와서 만 원을 돌려주니 공짜나 다름없다며 회원들을 끌어모았다. 결국 150여 명 가까운 할머니와 부녀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출발하고 경기도 모처의 식당에서 술과 음식이 섞인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다. 뒤를 쫓은 형사들이 포착한 공짜 관광 현장, 과연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위장술의 달인들

할머니와 부녀자들의 물론 경찰의 단속까지 따돌리기 위한 홍보관의 위장술은 대단했다. 유명인사와 함께한 홍보 사진 그리고 각종 표창과 인증서에 정식 영업등록까지 해 놓고 철저하게 진짜 속내를 감추고 있었다. 악덕 상술의 결정체, 떴다방식 홍보관의 실체는?

 

<성매매알선 가족>

 

#전화 한통이면 OK! 출장 성매매

매일 밤 대구전역 모텔에 뿌려지는 베일에 가린 전단지에 대한 첩보가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로 접수됐다. 나체에 가까운 여자 사진이 담긴 전단! 함께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면 원하는 장소로 성매매녀들이 배달되듯 다녀간다는 것이었다. 음란 전단지 배포자, 콜센터 직원, 그리고 성매매녀의 이동을 돕는 기사까지 철저한 역할분담 하에 거대한 성매매 조직이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가족이 한 통속, 추악한 먹이사슬

조직원들은 이미 몇 차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성매매를 지시하고 조직을 운영, 관리하는 윗선은 도마뱀 꼬리 자르듯 달아났다. 또한 조직원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의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정체를 전혀 모른다며, 전화로 지시를 하고 적발시 벌금을 대신 내줄 뿐 만난 적은 없었다고 했다.

이렇게 완벽한 범행을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은 내부 보안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사 결과 성매매를 알선하던 윗선들이 한 가족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빠는 성매매 알선의 총책, 딸은 자금관리, 사위는 현장에서 성매매를 알선을 해주는 식으로 각자의 업무를 나눠 맡아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성매매 알선을 해왔던 것 이었다!

더 이상 이 가족들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형사들! 출장 성매매 조직의 몸통까지 잡아들이기 위해 형사들의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추적 수사가 시작됐다. 한 달이 넘는 잠복과 미행을 통해 밝혀낸 아버지와 딸이 얽힌 추악한 먹이사슬, 대구 성매매 알선 가족의 충격적 실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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