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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토 오후 6:45    진행: 김범수
기획 : 김인중
연출 : 손석범, 백범선
조연출 : 윤지영, 이한나
작가 : 양지혜, 황은주,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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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고교토론 판>17회_'결혼은 꼭 해야 한다?'
작성자 OBS컨텐츠관리자 작성일 2012-01-25 조회 3258

결혼은 인간의 본능 충족, 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다?!

 

과연 10들이 생각하는 결혼관은?

 

LG경제연구원에서 최근 20대 남녀를 상대로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문항에 20대 남성은 40%, 20대 여성은 2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미래 당사자가 될 10대들의 결혼관은 어떠할까?

제 17회 <고교토론 판>!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 4강전에서는

‘결혼은 꼭 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두고 10대들이 갑론을박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반대 측은 현재의 결혼제도가 여성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측면이 많다며 따라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주장은 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토론팀은 직접 또래 고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10대들의 결혼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결혼은 꼭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 학생의 61%가 ‘그렇다’고 답해 고교생들 역시 결혼의 필요성에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밖에도 반대 측은 여성들에게 치중된 가사노동, 과도한 육아 비용, 미흡한 보육정책 등을 결혼의 걸림돌로 꼽았다.

 

찬성측은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결혼을 회피하는 것은 이기적인 발상이라며, 결혼 회피는 곧 저출산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양산, 공동체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게 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결혼이라는 제도는 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남편 대상‘집안 일 강좌’시행 ,‘임시 결혼증명서 발급’

한편 해법토론에서는 10대다운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성들에게 집안일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집안 일 강좌’ 시행해 일이 분배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부부에게 ‘임시 결혼증명서’를 발급하자는 의견도 관심을 끌었다. 일단, 부부로 지내본 뒤에 정식부부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종의 결혼 유예제도인 셈이다.

그밖에도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셋째부터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무조건 입학시켜주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토론을 통해 10대들의 결혼관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고교토론 판!

언변과 논리력으로 무장한 고등학생들의 열일곱 번째 이야기는

1월 28일 오후 6시 45분 OBS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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