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3명의 대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세상을 향한 변화를 잠깐 소개해드릴게요
작성자 조재석 작성일 2013-12-07 조회 3701
안녕하세요. 12월 31일, 남들은 새해를 맞으러 바다로 산으로 모두들 떠나는데 "세계 최초 시각장애 마림비스트" 전경호 군과 함께 "세계 최초 점자로 만들어진 티켓"으로 "세계 최초 불을 끄고 느끼는 암전 콘서트"를 준비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제보하고자 글을 씁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공연장 내에서 불을 끄고 진행을 하는 암전 콘서트인 [Touch Your Heart]를 준비하는 저희는 마케팅을 좋아하는 13명의 대학생들이며, 대학생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는 '엔젤스 브랜딩'의 소속 학생들입니다. 저희의 공연 기획은 올해 7월에 한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을 향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점자 명함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공연 기획이 전공인 한 학생이 스치는 생각을 말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콘서트를 열고, 점자 명함을 변형해 콘서트 티켓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우리는 이 무브먼트가 가져올 온기와 관심이 가치를 깨닫고 곧 바로 행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우리부터 실천하자"는 생각 하나가 콘서트 기획의 캠페인으로 까지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돈도, 인맥도, 경험도 부족했기에 콘서트 기획이란 매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자금 마련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소셜펀딩을 진행했지만 참여하는 것은 소수의 지인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저희는 수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박원순 서울 시장과 SNS를 통한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지난달 중순 박원순 시장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프로젝트가 알려지자 열흘도 안 돼 2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모금 받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저희의 목표 모금액인 10,000,000원 중 약 47%가 모였 습니다. 소셜펀딩 특성상 온전한 모금이 아닌 계약금인 형태를 방안한다면, 현재 캠페인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목표 모금액 달성 까지의 길이 멀고 험한 것이 현실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움이 세상의 큰 변화로 이어진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것은 일회성 콘서트가 아닌 일종의 "캠페인"입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무브먼트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고 있기에 방송을 통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캠페인 기획 과정은 한 피디의 도움을 받아 다큐멘터리 형식의 켐페인 광고로 제작되고 있으며, 완성된 광고는 내년 칸 국제광고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입니다. 사랑이 아니고서 이런 일을 시작할 수 없는 일들, 사랑이 아니고선 답할 수 없는 일들이기에. 우리들의 2013년 마지막 날은 후끈후끈할 것입니다. 13명의 대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캠페인 기획! 그리고 열정에서 피어나게 될 값진 순간을 OBS 방송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세상을 바꾸는 순수한 열정을 취재하러 오시길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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