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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불타는 그라운드 2021 - [13회]

방송일: 2021-10-04 0 442

라이벌, 지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 3연전

5강 싸움을 위해선 필요한 건 무조건 ‘승리’다.
SSG 랜더스가 5강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는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항구매치와 새로운 유통업계 라이벌 매치라는 사실만으로도 두 팀의 3연전은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끈다.
직전 상대 전적은 SSG가 5승 4패로 우세. 하지만 현재 전력은 열세임이 분명하다.
시즌 초 선발들이 모두 이탈한 가운데 선발부터 밀리는 SSG 랜더스, 타선도 부담스럽다. 국가 대표급 타자들로 이뤄진 롯데 자이언츠, 9월 22일인 전날 경기에서 17득점을 획득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그 뒤에는 매 경기 모든 선수들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전력분석팀이 있다.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 사소한 습관까지도 알아내고 이기기 위한 작전으로 만들어내는 팀이다. 그렇다면 과연 전력분석팀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어떤 약점을 찾아냈을까.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어떤 전략을 전달했을까.
돌아온 불타는 그라운드 13번째 이야기!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전력분석팀의 세계와 선수들이 전하는 롯데 3연전의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담았다.

90년대 말 한국프로야구 초창기 전력분석팀에 몸을 담고 일을 해 왔던 SSG 전력분석팀 김정준 팀장. 한국 프로야구 전력분석계의 산 증인이라고도 불리는데~
팀을 이기기 위해 모든 경기를 모니터 하고 모든 투수들의 투구폼부터 구종, 구질을 분석하고 타자들의 사소한 습관까지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을 하는 전력분석팀.
이번 목표는 2승 1패라는데~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선발이 일찍 무너진 두 팀 그리고 끝내기 승

이번 3연전도 선발카드가 안 맞잖아요 일단 박세웅이 그 다음에 스트레일리 그 다음에 서준원 나오는데 저희는 오원석 이태양 조병현 이렇게 나오거든요 일단 카드가 아무래도 불리하죠. - 김정준 SSG 전력분석팀장

1차전, 1회부터 몰아치기 시작하는 롯데 자이언츠 타선.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고, SSG 랜더스도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게 4점을 뽑아내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오원석은 2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박세웅은 또한 3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6회까지 3점 차 앞서갔던 SSG 랜더스. 하지만 바로 다음 이닝 3점을 내는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금세 8대 8 동점이 됐다. 마무리 김택형이 마운드에 오르고 수비 실책과 호수비를 연달아 보여주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데..
끈질긴 승부 끝에 끝내기 대반전을 펼쳐낸 SSG 랜더스, 롯데와의 1차전 승부를 살펴본다.


▶ 한 줄기 태양빛이 내린 2차전과 겁 없는 신인의 등장 3차전

“그동안 팀동료들에게 미안했어요. 3점 홈런을 맞고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는데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타자들이 역전 안했으면 울었을지도 몰라요 - 선발 이태양


모두가 간절했던 무대였는지도 모른다. 팀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이태양의 승리도 중요했다.
7연패의 기록을 갖고 있던 이태양, 2차전 선발로 나와 죽을힘을 다해 던진다.
무실점 행진. 하지만 이대호에게 단 하나의 실투를 허용하고 만다.
3점 역전 홈런. 이대로 이태양은 무너질 것인가.
위기의 순간, 타자들의 방망이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5회부터 8회까지 2점씩 올린 SSG 랜더스. 불펜들도 단 1점만을 허용하며 이태양의 승리를 지킨다.
프로선수로서 자각하는 건 무엇일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죽을 만큼 힘을 다해 던졌다는 이태양의 감동 마운드 스토리, 이태양과 이재원 배터리의 인터뷰를 통해 돌아본다.



“저번에 던질 수 있었는데 다쳐가지고 못 던지게 돼서 이번에 던지게 되면 기회 확실히 잡자고 그런 생각이었어요. - 조병현 신인 투수

3차전 선발은 적군도 아군도 자세히 모르는 선수가 등장했다. 2군에서 갑자기 올라와 대체 선발로 나선 조병현. 아직 경험이 없는 이 어린 선수의 1군 데뷔전 무대는 어땠을까.
4이닝 3실점을 했지만 홈런을 맞고도 겁 없는 투구를 선보이며 롯데의 강타자들을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생각지도 못한 루키의 호투에 타자들은 힘을 낸다. 5회 말에 4점을 득점하는 SSG 랜더스. 7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지만 8회 1점을 내주며 동점이 된다.
마지막 마운드에 다시 오른 김택형. 아슬아슬하게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 말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된다.
결국 롯데와의 3연전을 2승 1무로 지지 않은 경기를 펼친 SSG 랜더스. 하지만 덕아웃의 분위기는 경기에 침울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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