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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라 이름짓고 청풍호라 부르는 곳.
사람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인공호수.
제비봉에서 시작된 호수를 향한 걸음.
청품의 산을 사공이 되어 걷다.
퇴계 이황 선생의 마음마저 빼앗은 풍경.
산을 걸으며 호수 위를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