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내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을 먹었을 때,
“여지껏 먹어본
음식 중에 제일 맛있다” 라는 말이 저절로나오곤 합니다.
또 누군가의 모습을칭찬하고 싶을 때,
“여지껏 본 모습
중에 오늘 제일 예쁘다. 멋지다.” 라고기분 좋은 칭찬을
하죠.
혹은“여지껏
뭐했어?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이지만,누군가의 행동을 재촉할 때 쓰는 표현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여지껏’ 맞는 말일까요?
‘여지껏’ 은 틀린 표현입니다.‘여태껏’이나 ‘이제껏’으로
바꿔쓰셔야 합니다.
‘여태껏’은여태를
강조해 이르는 말로,‘지금에 이르기까지‘를 뜻합니다.
어떤 행동이나 일이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입때껏’으로도 바꿔쓸 수 있고요.또한 ‘아직껏’,‘지금껏’ 모두 쓰실 수 있습니다.
‘여지껏’ 이란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점,
이번 기회에기억해주세요.
<바른 말로 가는 길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