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주 틀리는 표현 중 하나를 짚어봅니다.
매우 드물거나 신기한 상황을 이야기할 때 희한하다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그런데 희한하네? 희안하네?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요?
희한하다가 맞습니다. 드물 희(稀)와 드물 한(罕)이 합쳐진 것으로
‘드물다’는 의미의 한자가 두 번 쓰인 말입니다.
드물고 드문 일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희한하다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무엇인가 매우 신기하거나 신비롭게 느껴질 때 희한하다 이렇게 표현하고요.
귀할 만큼 드문 일이 일어났을 때.
또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나도 희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별 희한한 일이 다 생기지요.”
“사람들이 그를 희한하게 쳐다보았다.” 와 같이 쓰일 수 있습니다.
희안하다 가 아닌 희한하다가 맞는 표현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바른말로 가는 길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