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9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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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언어와 올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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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뜨미지근한 사람 ?(X)
뜻뜨미지근한 사람 ?(X)
뜨뜻미지근한 사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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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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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뜨미지근? 뜻뜨미지근? 뜨뜻미지근?
평소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뜨뜻미지근하다’의 어근인 ‘뜨뜻미지근’이 맞습니다.
‘뜨뜻미지근하다’는 형용사로,
1. 뜨뜻한 듯 하면서 미지근한 듯도 하다. / 온도가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다는 의미.
?예) ?“물이 뜨뜻미지근하다.”
???? “저녁때 뜨뜻미지근하던 방바닥이 아침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식어 버렸다.”
2. (태도에) 결단성이나 적극성이 없다. / 하는 일이나 성격이 분명하지 못하다.
?예)? “뜨뜻미지근한 대답을 했다.”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다.”
???? ?“나는 그렇게 뜨뜻미지근한 사람은 싫어.”
????? “한 여사는 변호사의 뜨뜻미지근한 말투에 애가 달았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위와 같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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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뜻미지근한 사람보다는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 훨씬 매력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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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正)말로(路)는 바른 말로 가는 길 이라는 의미로
OBS 아나운서 팀에서 정한 우리말 연재 게시물의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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