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4초의 기쁨

 

씨네뮤직의 장점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부분의 음악을 선곡, 전체를 들려주는 여유

영화 감독보다 더 따스하고 진지하게 영화 속으로 인도하는 전기현의 스토리텔링 테크닉

수식어나 잡다한 설명대신 작품의 올바른 소개와 음악과  종합예술의 아름다운 합성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영화를 시청했든, 하지 않았든 관계없이

음악과 영화에 빠져들어 종합예술의 영역이 넘어서는 감성, 지성을 채워주는

전기현의 짧은 논평.

 

짧은 시간속에서  1권의 책을 읽고,  1개의 CD 전곡을 들은 듯한

전기현의 정확한 해설과 언어표현. 음성에서

주인공을 만난 듯한 착각의 시간도

유도하는 기막힌 해설자의 기법.

순수. 진실, 진솔함 등을 귀한 소리로 전달해 줌이 소중하다.

 

소중한 해설로 인하여, 시청자에게 할것, 찾아볼 것 많고

호기심과 배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시간으로 인도.

특히 젊은이들에게 종합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을 소개하며,

세상은 넓고 할일 많고, 알아가야 할 것이 쌓여있음을

간접적으로 꼬집어주는 프로그램.   

 

전기현의 패션과 스타일조차도 자존감이 있는 스타일,

전기현의 차분한 색감 선택은 신뢰감을 주고

겉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닌 노력과 해박한 지식과

진실을 다하는 해설자의 직분을

가능한 완벽하려는 주인의 자리에 서고 있다.

 

OST, 선곡된 음악이 전기현의 목소리의 해설로 인하여, 우리 시청자에게 다시금 듣고 싶은 곡의 리스트를 만들게 한다. 하나의 음악을 선정하느라 찾고, 헤매이고, 노고하던 음악 디렉터들.

그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해박한 역사지식과 시대적 상황의 요약도 매료되어

그 뒤를 찾아 떠나고픈  씨네뮤직의 구성 사랑합니다.

 

작은 바램:  계절과 어울리는 영화도 우리와 더 가까운 공감을 줄 것 같다.

) 시원한 야외로 나가고 싶지만 바빠서 나가지 못하는 시청자를 대신하여 아름다운 정원이나     자연의 풍광이 어우러짐과 좋은 음악의 향연이면 우리는 무엇이 부러우랴.

 

OBS 씨네뮤직 연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