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남 좋은 프로그램

진행과 전문 지식이 과장되거나 부족함이 없이 만난 프로그램.

전기현씨를 처음 프로그램을 통하여 만났지만

왜 이제 만나야 했는지를 너무 아쉬워한 시간

 

타 방송의 비슷한 프로그램을 보다가 진실을 너무 왜곡하거나

주제에서 너무 벗어나거나, 본래의 지식을 얻기보다 오락성이 너무 짓고

참석자의 맞지 않는 의자 챙기기에 늘 채널을 돌리며

끝까지 방청치 못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아주 귀하게 OBS에서 정확한 분을 모셔서 감사드립니다.

 

외국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정말 볼거리가 없어 TV 문화 켄텐츠를 찾던중

정확한 한국어의 표현과 발음과 음성의 톤이 합하여져

정말 1인 진행이지만, 전체 시간이 너무 아쉬운 시간들 입니다.

2부에서 노팅힐의 영화는 몇번 보았고, 영국에서 노팅힐마켓을 여러 번 다녀도 보았지만

진행자의 잔잔하고 섬세,상세한 해설에 도취하여 영화이지만 영화 속으로 내가 들어가

즐거운 옛 추억까지도 이끌며 노팅힐의 숨겨진 진한 영상과 연출자의 내면의 세계까지

미학적으로 이끌어가는 진행자의 진솔함과 정확한 표현방법이

또다른 영화 한편을 감상한듯 행복한 시간 입니다.

내가 훤히 아는 모든 것을 더 깊이있게 표현,연출한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기현씨의 갖고 계신 장점이 1인 진행의 프로그램에 부족함 없이 표출되어

계속 기다려지고 알고 싶고 신뢰하며 다음 설명에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많은 예산의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이 프로그램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속있게 시청자를 흥미있는 교양의 세계로 안내하는 프로그램 감사 감사 드립니다.

 

한국말을 가장 아름답게 사용하는 한분이 아닌가 생각되고

요즈음 처럼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구사를 정말 아름다운 언어의 마술사가

풀어내는 그 표현 기법도 감탄합니다.

 

정성이 담겨있고 나의 시간을 함께 프로그램과 공유하며 잃었던 정서를 찾아

평화롭게 듣고 , 보고 , 경청하고, 메모하며 전기현의 마력에 빠져갑니다.

타 방송국에서도 이런 선진국형 프로그램에 시선을 돌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기현씨의 진행을 보며, 나레이션이나 방송은 준비된 자가 정성된 자료를 모아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함을 다시 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