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따르콥스키의 작품, [거울]을 보고 싶어요.

 

[희생],, 큰 아이와 중간 휴식시간을 갖고, 또 졸기도 하며 보았지만,

후반부에는 각기 서로 눈물을 훔치며 보게 만드는 고결한 힘이 있었어요.

 [노스텔지아] 역시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심연의 지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독특한 분위기...

 

철학적이고 시적이고 몽환적이면서도 메시지가 강렬한 영상,

침묵도 노이즈도 음악도 사람의 소리나 자연의 소리도, 모두 의미 없는 것이 없는

혹은 그 모두가 자연, 존재 자체인 소리, 시간의 소리......

영화 안의 음악들은,, 필름과 영상의 한 부분 같았죠.

 

 

어떤 면에서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과도 닮은 것 같은데

두 천재는 같이 영화작업을 한 적이 없었을까, 궁금하구....

 

 

그의 영화들,, 특히 [거울]이라는 작품이 보고 싶어요.

[전기현의 씨네뮤직]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하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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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현의 씨네뮤직]을 아끼는 분들께서는

[시청자 의견]란에도~ 팍팍 참여하면 좋겠어요~

개편 몇 달만에 사라지기도 하던데,

이렇게 멋진 프로가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으면 좋잖아요~?^____^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