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공간다큐 만남 2’가 담은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OBS ‘공간다큐 만남 2’가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로 다시 일구어가는 고향 땅, 덕적도로 떠났다.


9일 방송되는 OBS ‘공간다큐 만남 2’에서는 인천항에서 75km 서해의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섬, 덕적도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큐멘터리 서은미 작가는 30여 년간 고아원을 운영하며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봐 온 아버지를 기억하고자 아버지의 자취를 곱씹으며 섬 곳곳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아버지를 닮은 그 바다에서 부르는 사부곡(思父曲)을 전하고자 한다.


덕적도의 새끼 섬 소야 2리의 이장 재주 많은 형남 씨는 노인 천국인 이곳에서 맥가이버급 손기술을 가져 귀한 인재이다. 그런 형남 씨에게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은 덕적도 안에 요양 시설을 유치해 늙어가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을 지키며, 덕적도가 아름답게 보존되길 바라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았다.


폐교 위기에 처한 덕적 고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야구부를 창단해 학생들을 받아 탄생한 우리나라에서 단 하나뿐인 섬마을 야구부는 창단 6개월 만에 전국 대회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덕적도에게 희망을 가져다준다. 오늘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덕적도 야구부의 모습을 기록했다.


한편, 덕적도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OBS 공간다큐 만남2- 덕적도 희망 연가’는 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