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겨울 2020년 12월 중순쯤 인생에 아무런 의미가 없고 가정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살아갈 의욕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 혼자 영화관에 가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사랑의 블랙홀이란 영화를 아무런 기대 없이 보게 되었고 그후 제 인생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으면서 삶과 사람들에 냉소적이었던 주인공 필이 리타를 만나 삶의 의미를 깨닫고 변화해가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예전에 전기현의 씨네뮤직에 소개된 적이 있던데 그 영상을 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오리지널 스코어 중 'You Like Boats But Not The Ocean' 은 소개된 적이 있어서 필이 얼음으로 사랑하는 리타의 얼굴을 조각할 때 나온 'The Ice sculpture' 를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전기현의 씨네뮤직입니다.

<사랑의 블랙홀>은 씨네뮤직에서도 몇 차례 소개해드린 적 있습니다. 특히 눈 내리는 겨울에 딱 어울리는 영화죠.

올겨울에 다른 영화들과 함께 엮어서 소개해드리는 기회 마련해보도록 아이디어 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