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과 떠나는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

‘소박한 달동네 추억, 부평구 십정동’



 

 

OBS 로드다큐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가 소박한 달동네 추억이 남아있지만 이젠 새로운 변화로 활기가 넘치는 부평구 십정동을 찾았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너도 나도 우물을 파서 한마을에 열 개가 넘는 우물이 있다 하여 ‘열우물’이라 불린 십정동 마을의 유래와 그 오랜 세월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나오는 시대지만, 십정동에서는 지금도 사용 중인 우물을 만날 수 있다. 여전히 동네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공동 우물부터 우물에 황금 칠까지 하며 귀한 존재로 여겨 열우물 마을에 터를 잡은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십정동에는 옛날부터 도축장이 있어 축산물 시장이 크게 형성되었다. 할아버지 대부터 3대를 이어 운영해오던 가게에 20대 중반의 청년 사장이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어 감각적인 축산물 가게로 재탄생한 식당에서 축산물 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달동네의 주 촬영지로 많이 등장했던 십정동. 최근 열악한 환경에 없어진 주택과 공간에 대한 흔적을 추억하고자 서양 양식의 조형물을 세운 십정동에서는 그곳의 지난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심 재개발에 떠 밀려와 사람들이 문화로 둥지를 튼 십정동에서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며, 매주 목요일에는 작은 음악회까지 열어 문화의 향기를 맡아볼 수 있다.

  

청춘과 문화, 그리고 사랑이 꽃 피어나는 부평구 십정동 이야기는 15일 OBS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 십정동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