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과 떠나는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


‘고향이 되어줄게요, 인천 만석동’




 



OBS 로드다큐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가 인천 바다와 마주한 만석동을 찾았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에서는 만석동의 골목골목에 담겨있는 가치를 재발견한다.


인천의 3대 어항으로 불리며 고깃배와 어시장, 목재상이 뒤엉켜 장사진을 이루던 만석부두는 현재 인천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산책로가 되었다.


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원괭이부리마을에는 61세 이상만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카페, 실버 바리스타 카페와 마을을 상징하는 벽화들로 만석동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또 타지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사람들과 실향민이 모여 살던 원괭이부리마을에 있는 작은 미술관에는 빈집을 활용한 전시와 주민화합을 위해 음악과 미술 교육을 마련하여 만석동을 예술로 가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근 공장과 부두에서 일하던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내주던 안주가 이젠 만석동의 대표 음식이 되어 음식 특화거리까지 만들어낸 50년 전통 매콤한 주꾸미볶음의 역사를 들어본다.


과거 만석동을 찾은 사람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 낸 동네 만석동이 주민들의 다양한 사업과 문화 활동 프로그램으로 생기 가득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인천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OBS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만석동의 모습이 담긴 ‘고향이 되어줄게요, 인천 만석동’ 편은 7월 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