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휴먼다큐 ‘우리맘’


‘산옥 씨의 미워도 내 사랑’




 

OBS 휴먼다큐 ‘마냥 이쁜 우리맘’(이하 ‘우리맘’)이 여덟 번째 어머니를 만나러 경상북도 울진으로 떠났다.


오는 7월 4일에 방송되는 ‘우리맘’에서는 어린 나이에 시집와 두 남매를 키우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40년 동안 홀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산옥 엄마를 만나러 배우 우희진과 의사 양혁재가 울진으로 향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19세 때,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산옥 씨. 하지만 산옥 씨는 낯선 곳에서도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주는 남편의 다정함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해녀 일을 하며 행복한 시절도 잠시, 산옥 씨의 나이 31살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뇌 수술을 2번이나 받게 되었고 그 뒤로 남편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40년째 집에만 있게 되었다.


산옥 씨는 남편의 간호는 물론 가족의 생계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 되어 밤낮없이 물질하며 정신없이 살아와 자신의 몸을 돌볼 새도 없었다.


결국 오랜 세월 물질로 인해 망가져 버린 무릎 관절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지내던 중 산옥 씨에게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다.


날이 갈수록 울적해지는 산옥 씨를 다시 웃음꽃이 활짝 피게 하기 위해 막내딸 같은 배우 우희진과 의사 아들 양혁재가 잊지 못할 시간을 준비했다.


한편, OBS 휴먼다큐 ‘마냥 이쁜 우리맘-산옥 씨의 미워도 내 사랑’은 7월 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