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다큐 만남2’


‘나의 행복도시, 광주 경안동’




OBS ‘공간다큐 만남2’가 광주 경안동을 찾아갔다.


 

14일 방송되는 OBS ‘공간다큐 만남2’에서는 광주 경안동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의 오랜 시간의 이야기와 골목 곳곳에 스며든 경안동만의 따듯한 감성을 전한다.


이날 방송은 7대, 8대 째 경안동을 떠나지 않고 터전 삼아 살아온 이들과 골목 구석구석 오래된 기억들이 내려앉아 있어 더욱 정겹고 반가운 공간, 광주 경안동 이야기이다.


광주는 나라가 위기일 때 임시수도 역할을 했던 산성으로도 유명하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동문인 100년 된 초등학교와 명성이 자자한 300년 역사의 전통시장 등 군청이 이전한 근대시기부터 경안동을 지켜온 이들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300년 역사의 시장 경안시장의 아침을 가장 먼저 여는 40년 전통 떡집과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마성의 실력을 지닌 이발소, 그리고 대를 이어 만두를 빚는 경안동의 30년 단골 밥집으로 동네의 오랜 세월과 투박함을 느낄 수 있다.


 

또 경안동 벽화 둘레길과 경안동 마을 해설사를 담당하는 도시재생사업가 경안 마을 사람들과 100년 된 초등학교의 졸업생이자 교사의 마을 교과서 제작 수업으로 경안동에 활력을 넣어주는 사람들도 있다.


수직의 도시를 그리는 작가와 수평의 거리를 파는 상인 등 경안동의 공간, 그 자체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24시간 상주하는 작가 모습도 담겨있다.


 

더불어 경안시장의 새로운 희망, 먹거리 로드와 같이 고향의 맛과 정을 느끼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편, OBS ‘공간다큐 만남2- 광주 경안동 편’은 오는 6월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