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마이맘’


‘생명을 품은 엄마의 백 년 마당’


-'마이맘' 자녀 배우 우희진․의사 양혁재가 경기도 화성에 떴다

-백 년 넘은 고택을 홀로 지켜온 영자 씨와 펼쳐지는 효도 기행



 

지난주 첫 방송된 ‘마이맘’(마냥 이쁜 우리 맘)이 오는 5월 23일 두 번째 사연 ‘엄마의 마당’을 보여준다.


OBS 휴먼다큐 ‘마이맘’은 배우 우희진과 의사 양혁재가 출연하여 가족들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하였지만 현재는 늙고 병들어도 일을 놓지 못해 병원 한 번 맘 놓고 가볼 수 없었던 엄마의 아픈 곳을 들여다보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휴먼 다큐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편 ‘엄마의 마당’은 경기도 화성시 수화리 물곷마을에서 백 년 넘은 고택을 홀로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83살 영자 씨의 이야기다.


꽃다운 나이에 중매로 만난 다정한 남편과 서울 살이를 꿈꿨던 영자 씨지만 시부모님 때문에 화성 시댁으로 내려와 뜻하지 않은 시골 살이를 시작하며 살아왔다.


영자 씨는 처음 하는 농사일에 식당일, 시댁 식구들까지 챙기고,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일하면서 힘들었지만 항상 다정한 남편에게 덕분에 꿋꿋이 버텨왔다.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좀 편히 살 수 있나 했던 시기에 든든한 응원군이었던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영자 씨는 이제 남편과의 추억이 있는 집을 홀로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오랜 세월 고생으로 인해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지금도 너른 마당을 비워놓지 못해 매년 봄이 되면 마당 앞을 챙기며 집과 마당을 지켜내고자 하는 영자 씨를 위해 ‘마이맘’이 찾아간다.


딸 우희진과 아들 양혁재가 영자 씨와 함께 생활하며 ‘제2의 청춘’을 선물하는 OBS 휴먼다큐 ‘마이맘’ 두 번째 편 ‘엄마의 마당’은 5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