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마을! 행궁동 핫플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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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장훈철

구성: 조희수

보도자료문의 : 이선영 032 670 - 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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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다큐, 만남

그 세 번째 이야기는?

효심 가득한 정조대왕이 공 들여 세웠다는 그곳!

220년 전부터 한결같이

성곽이 품고 있는 12개 마을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수원 행궁동!

백성과 함께 더불어 부유한 세상을 꿈꿨던

어진 임금의 꿈을 이어가는 왕의마을,

착한 서민들의 만남 속으로 들어가 보자!



1997년 세계문화유산 등록과 함께 멈춰 있던 행궁 일대는

주민들과 예술가, 그리고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떠나는 사람들도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차로, 비행기로 행궁동 일대 탐험에 나서고 있다는데...

요즘 가장 핫! 하다는 행궁동의 핫플레이스로 gogogo~


#핫플레이스1. 공방거리는 나의 운명

 

미술관옆 동물원? NO! 행궁옆 빵가게

수원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공방거리! 그 첫 집은 당연히 어느 예술품 가득한

공방이라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오산. 공방거리 걷기 시작도 전에

구수한 빵 굽는 냄새가 발길 사로잡는 곳. 이제 5년 된 빵집은 새벽부터 손님들로 그득하다. 왜 일까?

잘생긴 빵집아저씨의 웃음꽃 핀 사연이 빵맛을 더욱 돋군다.




공방거리는 내 손에서 시작됐다- 나무아저씨의 즐거운 인생

420미터에 이르는 공방 거리. 예전에는 슬럼가와 다를 바 없었던 허름한 골목이었다.

이곳이 이렇게 멋진 곳으로 변신한 데에는 다름 아닌 이 사람!

일명 나무아저씨로 불리는 박영환(61) 서각 작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태권도인생 25년을 살다 조각가가 됐다는 박영환 작가는 매일같이 나무를 깎는다.

그러다 돌연 지하세계로 들어가 일렉트릭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른단다.

공방 스트릿! 록그룹을 결성하겠다?”며 나선 공방거리 창시자 박영환 작가의 돌발인!

그 유쾌한 인생을 들여다본다




행궁동 공방거리에 태권도 도사가 산다?

나름 조용한 공방거리에 시도 때도 없이 울려 퍼지는 기합소리.

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인물의 포스에 기가 눌리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는 남창도장. 태권도의 한 갈래인 무덕관

종가집이라는 남창도장의 주인장은 이란을 세계 태권도 서열 2위에 올려놓은

장본인, 강신철 관장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의 딸도 아들도 죄다 세계적인 선수에,

사범에, 모두가 태권도 1인자. 왜 이들 가족은 행궁 옆 공방거리에 있는 것일까?

그 놀라운 비밀이 공개된다.

 


#핫플레이스2. 남문통 통닭거리의 화려한 변신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통닭인가? 갈비인가?

남문인 팔달문 앞으로는 200년 전부터 시장이 성행했다. 지금도 이곳 남문 밖은

9개의 시장이 서는데, 그 중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핫한 핫플레이스는 바로 통닭거리!

그런데, 수십 년 전통 이어가는 통닭거리에 1등 먹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젊은 사장이 있었으니~ 바로 김경재(46) 대표. “ 영화에서 나온 수원왕갈비 통닭의 원조가

자신이라는 그는 78! 7번 사업 실패하고 8번 째 이 사업에 승부를 걸겠다는데...

그는 왜 인생 마지막 사업으로 통닭을 선택한 것일까?

 



#핫플레이스3.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행궁동 웃음길

 

행궁동 벽화골목이 들썩~! ‘사랑방 손님과 노부부

귀하신 행궁과 성곽을 품었기에 발전할 줄 몰랐던 골목. 그곳에 활기를

불어 넣은 건 주민과 예술가가 만들어 놓은 벽화골목이다. 그 벽화골목 로멘스길

끝자락에는 오늘도 어르신들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도로변을 화단처럼 꾸며 놓은

한 모던의상실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의상실인지 동네 사랑방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50년을 살아온 행궁동이 이들에게 가져다 준 것은 부와 명예?

그것 아니라 부와 정()이라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만난다.

 



무쇠인생! 오로지 한자리에서 60

북수문 물길, 수원천 따라 흘러가다보면 한때 최고의 주가를 날리던 대장간 거리가 나온다.

한여름 이른 아침부터 화로를 달구고 하염없이 무쇠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한데

이곳에서만 오로지 60년을 살았다는 대장장이는 화려했던 그날을 오롯이 기억하고 있다.

상업지역으로 흥했던 행궁동의 기억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보자.

 


200여 년 역사를 품고 달달한 꿈을 꾸는 행궁동 사람들의 특별한 공간과 이야기는

817일 화요일 밤 11<공간다큐, 만남>

[3- 왕의 마을! 행궁동 핫플로의 초대] 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