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한창이어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여기서 한창과 한참!

표기도 비슷하고 발음도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의미 면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한창’은 ‘어떤 일이나 현상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를 말합니다. 즉, 현재진행형의 시간을 일컫는데요.

예를 들면,

‘지금 가게가 한창 붐빌 시간이다.’ 와 같이 쓸 수 있고요.

 

그런가 하면 ‘한참’은 ‘오랜 시간이나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을 말하며

어떤 일을 하는 데 요구되거나 필요한 양적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꿈에 그리던 집을 보고,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한참은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뜻을 이야기할 때,

한창은 가장 전성기의 의미를 가질 때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젠 헷갈리지 마세요. <바른말로 가는 길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