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와 미셸 윌리암스....이 두 사람을 한 영화에서 보았네요.

 

마릴린 먼로의 일화를 읽은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어느 기자가 그녀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그녀의 방에 링컨 대통령의 사진이 있었답니다.

왜 그의 사진을 방에 두었냐고 물었더니 먼로는 자신의 아버지 대신이라고 하였답니다.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던 그녀는 링컨을 아버지처럼 여겼다고합니다.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그녀였지만 냉혹한 헐리웃은 그녀를 섹시 스타로만 소비해 버렸지요.

 

'왕자와 무희'를 찍을 때 로렌스 올리비에의 아내였던 비비안 리는 마릴린 먼로를 엄청 경계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는 매우 자상하게 표현되네요.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이 영화도 너무 좋아서 한글 자막 없는 DVD라도 소장중입니다.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는 음악도 정말 좋은데 OST를 못 구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