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방송일시 : 2019년 08월 05일 월요일 밤 11시 ~
우리는 농가섬을 샀다!
남해의 파라다이스를 소개합니다~
원시 어업 죽방렴과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경남 남해군 지족면에는 농민들이 일한 뒤 쉬었다 가는 섬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농가섬이 있다. 김병권(60), 정정례(60) 씨 부부와 처제 정금례(55) 씨가 바로 작고 비밀스러운 남해의 파라다이스, 농가섬의 주인!
철마다 고운 자태 뽐내는 꽃들과 울창한 나무가 반겨주는 농가섬은 바다 한가운데 펼쳐진 세 사람의 인생 2막 터전! 농가섬을 찾는 이들로 언제나 활기 넘치는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무엇보다 값지고 소중하다는 병권 씨 가족의 로망은 대·성. 공이다!
모든 것이 메이드 인 농가섬?!
내 세상은 내가 만든다!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며 기름때 묻히고 살아온 인생 1막.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웠지만, 정신적으로는 늘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어머님이 가꾸셨던 꽃마당을 떠올렸고 두 번째 인생은 두 손에 흙 묻히며 새롭게 살아보기로 했다는데~
행복했던 추억 쫓아 꽃으로 섬을 채워나가기 시작한 병권 씨, 꽃밭뿐 아니라 가구들까지도 직접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농가섬 곳곳에 놓인 의자와 테이블이 전부 그의 작품들. 아직 조금 어설픈 솜씨지만 만든이 눈에는 그런대로 만족스럽단다.
‘메이드 인 농가섬’은 이뿐만이 아니었으니…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화려한 술안주가 뚝딱뚝딱! 고급 이웃 죽방렴 덕에 날마다 물고기 건져 올리기 바쁜 세 사람이다. 갓 잡은 갈치, 도다리, 가오리 등 종류별로 썬 싱싱한 회와 함께 꽃밭 표 유채 겉절이에 술 한잔 기울일 때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는데~
같이의 가치! 뭉칠수록 즐거운
행복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각자 먹고살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지냈던 지난 세월을 딛고 정례 씨 세 자매는 인생 후반전에 고향 남해로 다시 모였다. 한평생 남해를 지키며 언니와 동생을 기다렸다는 정례 씨. 다시 만난 지금, 서로의 상처 보듬으며 끈끈한 가족애로 뭉치는 중이다.
떨어져 있었던 시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꽃 심고 손님맞이 하며 하루 24시간 꼭 붙어 있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는 두 자매! 바다 위 행복의 정원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온 가족이 섬으로 놀러 와 꽃구경하고 캠핑도 즐기며 힐링하는 모습에 행복을 느낀다는 병권 씨! 일과 사람에 치여 상처받았던 인생 1막과는 시원하게 작별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농가섬에서 마음껏 로망 실현 중이다.
아름다운 이곳의 자연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는 게 앞으로의 꿈이라는데. 행복의 정원에서 땀 흘려 일하며 가족들과 오순도순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는 김병권(60), 정정례(60) 부부의 낭만 가득한 인생 2막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