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황혼 로맨스

01.jpg     02.jpg
  
국내 최초 연탄불 캠핑카
손수 만든 캠핑카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안 희열(70), 이 순덕(61) 부부
처음 시작은 단 돈 50만원으로 시작한 
소박한 여행이었지만 
지금은 조금 더 좋아진 캠핑카로 여행을 
시작하는 부부의 가을 길 따라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보자

03.jpg     04.jpg

# 인생 2막의 시작 – 캠핑카 타고 떠나는 여행

캠핑카를 직접 만들고 운전까지 하는 만능 남편 안 희열 씨
젊은 시절 지하막장에서 광부도 하고 환경미화원도 하며 
자식들을 위해 가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데
하지만 퇴직 후, 갑작스레 찾아온 여유 아닌 여유에 우울증을 겪고 만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찾은 돌파구는 바로 평생 같이 고생한 아내와의 여행!
형편을 생각해보니 그 마저도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고민 끝에 1톤 트럭을 개조해 작은 집을 싣고 다니기로 한다
웬만한 건 다 있는 트럭 위! 집을 싣고 전국 방방 곳곳 어디든 떠다는 여정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연탄불 캠핑카’ 
누구보다 뜨거운 이들의 황혼의 마지막 여행을 따라가 보자!

05.jpg     06.jpg

# 청춘을 돌려다오! 이들 부부만의 청춘 이야기

노총각 이었던 젊은 시절 광부 희열 씨는 서른이 되던 해,
스물한 살 앳된 부산 아가씨 순덕 씨를 만났다
발그레한 볼이며, 천생 여자 같은 순덕 씨의 모습에 
만난 지 16일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제대로 된 결혼식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믿으며 평생을 함께하리라 약속한 부부
삼남매를 낳고 뒤도 보지 않고 직진만 한 세월!
공허함을 잊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 어느덧 부부의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고단한 젊은 날의 보상, 6년 동안 1톤 트럭으로 다닌 여정은 약 20만 킬로미터
이제야 비로소 찾은 부부의 청춘!
발길이 닿는 곳이 숙소고 좋은 풍경 앞에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낭만인
부부의 청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07.jpg     08.jpg

 #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자식은 부모의 삶을 응원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근처에 사는 둘째 딸!
삼 남매 중 특히나 부모님의 여행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한다
둘째 사위 역시 예천도청에 근무하며 부부의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하는데
장인어른의 삶이 자신의 삶의 지표라 말하는 사위
이제 서야 찾은 부모님의 행복을 언제나 응원하는 가족들
함께 모인 가족들의 왁자지껄 행복한 수다를 들어보자

힐링 로드 “황혼의 화려한 일탈”
부모라는 이름으로 포기하고 살았던 세월
캠핑카를 통해, 여행으로 얻은 인생 2막의 시작
길 따라 풍경 따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희열 씨와 순덕 씨의 40년 부부 인생
10월 4일 (화) 밤 11시 5분 OBS <멜로다큐 가족>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