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권정찬 화백이 추천한 한 권의 책 ‘신의 손으로 그린 그림’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기행과 그림을 담은 책!
김흥도, 신윤복, 이중섭, 단원 등 위대한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재발견

 


추천 이유는 가장 잘 아는 분야이기 때문에 시청자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또 서양 예술이 아니면 촌스럽고 수준 낮다고 외면하는 컬렉터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역사 속 미술의 우수성을 인정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했다.


‘신의 손으로 그린 그림’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기행과 그림을 담은 책이다.

최북, 신윤복, 장승업, 이하응, 나혜석, 김세용, 허민, 이중섭, 이응로, 성재휴, 장욱진,

배동신, 정선, 민경갑, 이두식 등을 취재한 책이다. 권정찬 화백은 책에 나오는

화가들의 삶과 대표적인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며 그림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이 책을 즐겨 읽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했다. 이 책에는 많은 화가들이 나오지만

그중 친숙하고 대표적인 화가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를 나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을 많이 그린 김흥도의 작품과 그의 삶, 그리고 파격적으로 시대를 앞서나간 신윤복의 삶과 작품.

특히 권정찬 화백은 미인도를 동양의 모나리자라고 극찬했다.

유명세에 비해 가난한 삶을 살았던 화가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중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중섭.

그는 인간적이었으나 철저하게 외로울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권정찬 화백은 과거로 돌아가 한 화가를 만날 수 있다면 단원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못 그리는 것 없고 천재이며 그림으로 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라며 존경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