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말 사람들의 신바람 인생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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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의 오지, 양평군 청운면

골이 깊어 골말이라 불리는 다대 2리가 있다.

예부터 물 좋고 땅이 좋아

백석지기 농사꾼 많은 부자마을, 장수마을로 불렸다.

지금은 50여 남짓한 가구가

한가족처럼 살을 맞대며 살아가고 있는데

평균 연령 70대지만 단합력과 흥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덕분에 마을은 하루하루가 신바람 나는 잔치분위기다.

정겨운 옛 풍습이 있어 더 특별한

골말의 정월이야기

 


골말 최고 인기남! 열혈 총각이장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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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엉덩이 붙일 새 없이 골말을 누비는 사람이 있다. 37세의 청운면 최연소 총각이장 최병갑 씨. 젊은 나이 탓에 난관도 있었지만 특유의 바지런함과 붙임성으로 어르신들에겐 든든한 마을일꾼, 아낙들에겐 아들 같은 존재로 사랑받는다. 도시에서 무역회사에 다녔던 그가 돌연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이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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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말의 하루하루는 지루할 틈이 없다. 쩌렁쩌렁 울리는 노랫소리, 마을회관에서 일일 노래교실이 열렸는데. 뜨거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 노래강사는 골말 매력남 최봉우 씨. 무려 18년 동안 이장직을 맡았다는 그의 곁엔 한결같은 지원군이자 팬인 아내가 있다고. 아내에게 색소폰 연주를 선물하는 매력남과 남편의 연주에 노래를 곁들일 줄 아는 센스녀. 이 흥 넘치는 부부가 사는 법

 


골말의 특별한 정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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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골말에선 집집마다 구수한 냄새가 담을 넘는다. 사금례 씨는 베트남 며느리 김소안 씨에게 올해로 두해 째 장맛 전수 중이다. 모녀 같은 고부지간을 자랑하는 사금례 씨 댁의 장 담그는 풍경을 비롯해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긴다는 골말의 새해맞이와 정월 대보름 풍습까지 신바람 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골말 사람들을 만난다.

 


229일 밤 115, 119회 로드다큐 만남

<골말 사람들의 신바람 인생찬가> 편이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