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염경환, 국내 최초로 美프로낚시대회 ' FLW Tour 2015' 참가 
…본선 최종 투어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예정 
 
방송인 염경환이 국내 최초로 세계 프로낚시 선수들의 꿈의 무대'FLW(Fishing League Worldwide) Tour 2015'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염경환씨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5분에 OBS<프리미어 스포츠피싱 FLW>의 진행을 하고 있다. 염경환은 오는 20일 출국, 미국 메릴랜드 포토맥강에서 FLW 포레스트우드컵 직전 펼쳐지는 본선 최종 투어 에 코앵글러(Co-angler, 아마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염경환씨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게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초청선수로 참가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함께 FLW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레이먼 탁은 "아마추어(미국 FLW기준) 선수가 협회의 초청을 받아 시즌 투어에 참가하는 경우가 전 세계적으로도 거의 전무한 일이다. FLW협회가 한국에서의 FLW와 루어낚시 저변 확대에 그만큼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골프에서 골퍼를 도와주는 캐디가 있듯 이번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염경환씨를 도와 코치로 참가, 염경환씨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LW'는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프로낚시리그로 북미와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승 상금이 최대 5억원에 달할 정도로 피싱스포츠계의 'MLB리그'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다. 
 
FLW는 총 4일, 매일 9시간의 경기기간동안 생물이 아닌 인공미끼인 '루어'를 통해 선수 각자가 잡은 '베스'의 길이와 누적중량으로 승자를 펼치는 경기다. 선수들이 '루어'를 다루는 손동작 등 낚시 기술에 의해 승부가 좌우된다. 
 
FLW는 총 대회기간 1년동안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각 지역투어와 대학예선, 일반인예선 등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46명의 선수들에게만 결승전인 '포레스트우드컵(Forrest Wood cup)'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포레스트우드컵은 경기기간 동안 약 15만명의 일반인 갤러리들이 모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OBS는 염경환의 출국 전 준비과정과 FLW 전문가 레이먼 탁과 함께하는 현지 적응훈련, FLW 톱스타와 만남, 경기 전 과정을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