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배려' '나눔'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 누릴 수 있어"

 

정치, 사회, 문화예술, 체육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대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명사의 삶을 나누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출연한다.

 

1952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한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75년 공직에 입문, 재정경제· 정책 등 네 분야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으며 제7대 통계청장, 한국인 최초의 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 서울대학교 과학기술혁신 최고과정 주임교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2013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내오고 있다.

 

한국인 최초 IMF 상임이사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까지

시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법조인을 꿈꾸었던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법과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아닌 경제 관료가 되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일조했던 그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IMF 상임이사를 맡게 되었던 계기와 더불어 당시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또한, 연봉 1원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직을 맡게 된 그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배려' '나눔'의 실천이 가져다주는 행복!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약 43년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이제는 당당히 도움을 주는 지원국이 되었다. 오종남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 성숙한 나눔 문화가 정착하기까지 수많은 후원자의 손길이 있었다며 특히 기억에 남는 후원자들의 사연을 들려주었다.

그는 서로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과 그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인생이야기는 22일 오후 9 15, MC 유인촌이 진행하는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