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동검도)

 

망둥이는 펄쩍! 동검도는 들썩!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동검도’

그 섬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서해바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숨 쉬는 <동검도>로 힐링로드를 떠나본다.

 

 

길게 펼쳐진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다리 연육교가 보인다. 차량 한 대만이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다리를 건너가면 굽이굽이 이어진 바닷길을 따라 서해바다와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저마다의 소박한 이야기를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바다가 곧 삶의 전부인 노 어부 (강완형, 이용길)는 팔십 평생 뱃일을 하며 살아왔다. 그물을 치고 건지고를 반복하다보면 이내 동검도의 명물 중 명물인 망둥이가 눈앞에서 펄쩍댄다. 고된 뱃일을 마치고 돌아와 삼삼오오 모이면 그 날 잡은 통통한 망둥이 요리와 술상이 올라온다. 시끌벅적 한바탕 춤사위를 펼치고 나면 오늘 하루 일과 마무리다.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80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장복희)는 알차게 여문 무와 배추를 거둬 아들, 딸, 손녀딸을 위해 몸소 김장담그기에 여념이 없다.

 

 

이웃과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동검도 사람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그들의 삶 이야기!

 

 

4회 <힐링로드 만남>은 초겨울에 접어든 동검도 풍경과

마을 사람들의 진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