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언어와 올바른 표현

 

 

 

눈으로 뒤덮힌 대관령 (X)

눈으로 뒤덮인 대관령 (O)

 

 - 해설 -

 

(예문)

천지가 눈으로 덮혀 있는 모습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힌 태백산의 절경

대관령은 대부분의 나무가 눈으로 뒤덮혔다.

 

위의 예문에서처럼

덮히다또는뒤덮히다 표현을 자주 씁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덮이다또는뒤덮이다 해야 합니다.

 

피동이나 사동 표현을 만들 써야 할지,

써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높이다, 깊이다, 덮이다, 뒤덮이다등에 쓰고,

뽑히다, 넓히다, 맺히다등에 사용합니다.

 

피동과 사동이 만들어지는 일정한 규칙이 없기 때문에

단어에 따라 붙는지, ‘ 붙는지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용례를 살펴보면높이다, 깊이다, 덮이다등에서처럼

받침이 경우엔 쓰인다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헷갈릴 받침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뒤덮이다처럼 경우 쓰면 되는 것이죠.

 

 

 

‘정(正)말로(路)바른 말로 가는 길 이라는 의미로

OBS 아나운서 팀에서 정한 우리말 연재 게시물의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