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언어와 올바른 표현

 

 

 

그 방은 창문이 이중이 아니어서 외풍이 셌다. (O)

그 방은 창문이 이중이 아니어서 우풍이 셌다. (X)

 

  *외풍(外風)*

   명사)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바람

         ex) 1. 그 방은 창문이 이중이 아니어서 외풍이 셌다.

              2. 외풍이 심해 새새틈틈을 모조리 막아야 한다.

              3. 겨울만 되면 외풍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우풍(-風)*

   명사) ‘외풍(外風)’의 잘못.

 

 - 해설 -

 

겨울에 문이나 틈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찬바람을 ‘외풍’이라고 합니다.

‘외풍’은 ‘바깥바람’이라고도 씁니다.

‘외풍’의 의미로 ‘우풍’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외풍’만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우풍’이 아닌, ‘외풍’이라고 써야겠죠?

 

 

 

‘정(正)말로(路)바른 말로 가는 길 이라는 의미로

OBS 아나운서 팀에서 정한 우리말 연재 게시물의 제목입니다.